바비 브라운(Bobby Brown)은 미국의 가수, 송라이터이자 배우로, 1980년대와 1990년대에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1969년 2월 5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태어났으며, 주로 R&B와 뉴 잭 스윙 장르에서 활동했다. 뉴 잭 스윙(New Jack Swing)은 당시 힙합과 R&B를 결합한 음악 스타일로, 바비 브라운은 이 장르를 대중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의 음악 경력은 1980년대 초반에 시작되었다. 바비 브라운은 어린 시절 친구들과 함께 '뉴 에디션(New Edition)'이라는 그룹을 결성했고, 이 그룹은 "Candy Girl"과 같은 히트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1986년 바비 브라운은 그룹을 떠나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 시점부터 그는 더 큰 성공을 거두기 시작했는데, 1988년에 발매된 그의 두 번째 솔로 앨범 *Don't Be Cruel*이 엄청난 히트를 기록했다. 이 앨범은 "My Prerogative," "Every Little Step" 같은 여러 히트곡을 배출하며 바비 브라운의 이름을 대중에게 널리 알렸다.
바비 브라운의 음악은 그 당시 청중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젊은 세대에게 강한 영향을 미쳤다. *Don't Be Cruel*은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장이 판매되었고, 바비 브라운은 음악계에서 확고한 위치를 다지게 되었다. 그의 독특한 퍼포먼스 스타일과 카리스마 있는 무대 매너는 그를 단순한 가수를 넘어선 엔터테이너로 만들었다.
하지만 바비 브라운의 음악적 성공 이외에도 그의 개인사는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다. 그는 1992년 세계적인 팝스타 휘트니 휴스턴(Whitney Houston)과 결혼하면서 더욱 화제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두 사람은 당시 음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커플 중 하나였으며, 그들의 결혼 생활은 매스컴에서 자주 다루어졌다. 하지만 그들의 결혼은 순탄치 않았고, 두 사람은 많은 갈등을 겪었다. 특히 약물 문제와 관련된 논란은 그들의 관계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 결국 2007년 두 사람은 이혼하게 되었고, 바비 브라운은 그 후로도 휘트니 휴스턴과의 관계로 종종 언급되었다.
휘트니 휴스턴이 2012년에 갑작스럽게 사망한 이후, 바비 브라운은 큰 충격을 받았으며, 언론은 그와 휘트니의 관계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쏟아냈다. 바비 브라운은 이후 인터뷰에서 휘트니 휴스턴과의 관계와 그 당시의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으며, 자신도 약물 중독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경험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회복하는 과정을 겪었다고 말한다.
음악적으로는 바비 브라운이 전성기 이후로 큰 히트를 기록하지는 않았지만, 그는 여전히 음악계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그는 가족을 돌보는 데에 더 집중하면서 안정적인 생활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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